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2013트렌티노 동계U대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7차 공식 보고를 통해 광주U대회 준비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U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개최된 FISU 집행위원회에서 18개월 앞둔 2015광주U대회와 내년 3월 개최하는 2014 FISU포럼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준비일정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U대회조직위는 다음달 조직 개편을 통해 기능 중심의 실전체제로 전환하는 조직적인 측면과 경기장 건설현황, 경기운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대회 유산프로그램, 마케팅 등 대회 준비상황을 6개 분야로 나눠 보고했다.
3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선수촌과 다목적체육관 등에 대해서도 동영상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U대회에 1년 앞서 열리는 2014 FISU포럼은 학술프로그램과 숙박, 장소, 수송 등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포럼은 '대학스포츠: 차세대의 기술적 사회적 문화적 능력향상을 위한 네트워킹 플렛폼'을 주제로 내년 3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 현장에서 홍보활동도 펼친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트렌티노 동계대회가 끝나면 내년부터 집행위원회의가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모든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