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YMCA 사회인야구단 교류전이 13일 오후 1시 강원 춘천시에서 개최된다.
첫 대회에 출전한 김천·서울·영주·춘천 YMCA 4개 팀 선수들은 춘천중학교와 의암야구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조선 최초의 야구단인 YMCA 야구단은 1905년 일제 강점기에 창설돼 무패를 기록하며 일제 치하에서 탄압받던 국민들에게 스포츠 그 이상의 기쁨을 제공했다.
YMCA 야구단은 조선 최초의 야구단 창설의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해 109년만에 야구단을 다시 창단해 이번에 첫 대회를 연다.
춘천YMCA 이원영 관장은 "지역 YMCA 간 우호 증진과 더불어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YMCA의 생명평화정신을 지역 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본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