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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우리은행, 개막 후 9연승 행진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임영희·박혜진의 신구 조화를 앞세워 65-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개막 9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개막 후 9연승은 단일리그로 통합된 2007~2008시즌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0~2011시즌에 용인 삼성생명이 세웠던 8연승이다. 역대 개막 최다 연승은 15연승으로 삼성생명이 2003년 여름리그에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위 안산 신한은행(5승3패)과의 승차를 3경기 반으로 크게 벌리면서 단독 선두 체제를 공고히 했다.

KDB생명은 3승5패로 승률 5할 복귀에 실패했다. 3위 청주 KB국민은행(4승4패)과의 승차는 한 경기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의 박혜진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4어시스트 6리바운드)을 올리면서 승리에 중심에 섰다. 베테랑 임영희도 18점 4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DB생명은 티나 톰슨(21점 12리바운드)과 한채진(13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극심한 슛 난조를 보여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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