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하준 교수 '신고전주의 경제학 대안' 시민청서 강연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영국케임브리지대학 교수가 서울도서관에서 자신의 경제학 이론을 강연한다.

서울도서관은 19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장하준 교수가 들려주는 경제학 이야기'강연회를 개최한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이래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3년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30여 년간 유일한 경제학적 진리로 군림하면서도 금융 위기에 아무 해법도 내놓지 못하는 신고전주의 경제학에 대한 장 교수의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들을 수 있다.

강연이 끝난 후 장 교수와 청중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강연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누구나 강연 당일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활짝 라운지를 찾으면 된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서울도서관은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장하준 교수 강연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시민이 경제와 경제학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스스로 자신의 시각을 가지고 일상에서 행동하는 시민으로서의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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