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엑소가 5일 한국의 음원사이트와 아이튠스를 통해 공개한 겨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12월의 기적' 한국어 버전이 몰도바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싱글차트와 인도네시아 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어 버전은 홍콩 싱글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해외 6개 지역에서 정상에 밟았다.
국내에서는 전날에 이어 6일에도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 느끼는 그리움과 애절함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이밖에 데뷔 이래 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엑소의 감성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작사가 윤사라, 작곡가 돈 스파이크 등이 힘을 보탰다.
멤버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데이', 어쿠스틱 R&B '마이 턴 투 크라이', 어쿠스틱 팝 '첫 눈', 그루비 힙합 '더 스타' 등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엑소는 6일 KBS 2TV '뮤직뱅크', 7일 MBC TV '쇼! 음악중심', 8일 SBS TV '인기가요' 등에 출연한다. 앨범은 오프라인에 9일 발매된다.
한편, 엑소는 올해 정규 1집 'XOXO'와 리패키지 앨범을 선보이며 '늑대와 미녀'와 '으르렁'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앨범판매량 96만장 돌파, 연말 음악시상식 대상 수상 등으로 톱그룹 반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