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30일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 3조1086억원, 영업이익 1948억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9.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8.1% 증가했다.
효성은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고기능 신축성 섬유 원사인 스판덱스의 판매가 확대됐고, 중공업·건설·화학·무역 부문 등 전 부문이 고루 성장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스판덱스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화학부문인 페트병·폴리프로필렌 사업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고, 차단기, 펌프 등 중공업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타이어 보강재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8.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