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 등 60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코스피 지수가 8.88%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종목의 8.34%에 해당하는 60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화학업종에서 14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서비스업(10종목), 운수장비(8종목), 금융업(4종목), 유통업(4종목)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에서는 네이버(시총 8위), 삼성화재(시총 17위), 현대글로비스(시총 26위), 한국타이어(시총 32위)등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위아, 코웨이, 한라비스테온공조, BS금융지주, 호텔신라, GKL,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현대홈쇼핑, LIG손해보험, CJ헬로비전, 코라오홀딩스, LG하우시스, 종근당, 한샘 등도 최고가 경신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361개 종목(50.21%)은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352개 종목(48.96%)은 하락했고, 6개 종목(0.83%)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STX중공업(129.70%)이었으며, 뒤를 이어 STX(116.93%), 일진전기(104.48%), 삼익악기(92.4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