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아파트·주택·근린생활시설·대지 등 338억원 규모의 국유 부동산을 매각·대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개입찰에 매물로 나온 국유 부동산은 총 212건으로 그 중 54건은 최초 매각·대부 예정가격보다 저렴하다.
특히 이번 공개입찰에서는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으로 면적이 100㎡ 이하이거나 가격이 1000만원 이하인 소규모 국유재산의 경우 개별공시지가로 매각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파주시 등 경기도 13개 시·군 소재 소규모 국유지 130건이 개별공시지가로 매각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온비드 사이트(www.onbid.c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낙찰자는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로 선정된다. 최고가 낙찰자가 두 명 이상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매각의 경우 낙찰을 받은 후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의 경우에도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