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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LG "김선우 영입 긍정적 검토"

지난달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써니' 김선우(36)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생겼다.

LG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선우와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전력 상승에 기여하고, 동시에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리더 역할까지 맡아줄 베테랑 선수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선우의 적지 않는 나이와 부상에 시달려온 무릎 상태 등을 고려해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두산도 그런 이유로 김선우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두산에서 코치직을 제의했지만, 김선우가 이를 거부했다. 결국 두산은 김선우가 다른 팀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다가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선우는 한국 데뷔 첫 해 6승7패 평균자책점 4.25로 부진했지만, 2009년 11승, 2010년 13승, 2011년 16승을 올리면서 두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12년부터 하락세를 보인 김선우는 최근 2년 동안 11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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