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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챌린지 챔피언' 상주, 최종전서 수원FC 완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초대 우승을 확정지은 상주상무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상주는 30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32라운드 고양HiFC전(3-2 승)에서 일찌감치 챌린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상주(23승8무4패·승점 77)는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상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2부 리그 출범 원년인 올해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주는 클래식(1부 리그) 12위 팀 강원FC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만약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상주는 K리그 역사상 첫 번째 1부 리그 승격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다음달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고 2차전은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원(13승8무14패·승점)은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1골을 추가한 이근호(상주)는 올 시즌 15골로 챌린지 득점왕에 올랐다. 이상협(상주·29경기)·알렉스(고양·32경기)도 각각 15골씩을 넣었지만 경기 출전 수가 가장 적은 이근호(25경기)에게 타이틀이 돌아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상주는 후반 이상협·하태균·이근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4-1 승리를 완성시켰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안양FC가 경찰축구단을 4-0으로 물리쳤다. 

안양(12승9무14패·승점 45)은 8경기 째 만에 승리를 맛봤다. 5위를 기록했다. 

2위 경찰축구단(20승4무11패·승점 64)은 최종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광주FC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고양과의 경기에서 1-0 신승했다. 

광주(16승5무14패·승점 53)는 3위·고양(10승11무14패·승점 41)은 6위다. 

충주 험멜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부천FC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사냥에 성공했지만 충주(7승8무20패·승점 29)는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부천(8승9무18패·승점 33)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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