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최윤환 진양제약 회장이 서울대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대 총장 공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최윤환 진양제약 회장, 이봉진 서울대 약대 학장, 최재준 진양제약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최 회장의 뜻에 따라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 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최 회장은 1960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1년 진양약품공업사를 창립했다. 현재 진양제약 대표이사 회장과 서울대 총동창회 종신이사를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서울대 약대가 신약개발센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기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