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 11차 협상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중국 쓰촨성 메이샨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며 중국 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 서비스, 투자, 규범 및 협력분야 등 전 분과에 걸친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10차 협상 당시 상품 분야에서는 상호 관심분야 개방수준에 대한 이견이 있었고 서비스·투자 분야의 경우 자유화 방식 등에 대한 이견이 존재했다"며 "이번 협상부터는 그동안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양허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