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대·중소기업의 핵심 기술 보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산업부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14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대·중소기업 보안 역량 동반성장 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월 마련된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로 대·중소기업의 보안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중소기업은 향후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보안역량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의 보안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사내 보안전문가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보안역량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 대·중소기업 보안역량 동반성장 추진 민간협의회도 구성된다.

보안역량 동반성장 추진 민간협의회에서는 ▲기술유출방지 및 보호를 위한 공통 애로 논의 ▲보안역량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계·운영 ▲대정부 정책 건의 등의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약식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협력이 활성화 돼 우리 산업계 전반에 기술보호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대·중소기업 보안역량 동반성장이 조기에 정착·확산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