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무라, 세월호 참사가 과거 대규모 참사와는 다르다

 세월호 참사로 올해 국내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노무라 등 해외투자은행(Investment Bank)들은 30일 "세월호 참사로 당분간 개인과 기업들이 여행과 판촉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노무라는 이번 세월호 참사가 과거 대규모 참사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나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때는 소매판매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무라는 이달 민간소비가 3월 보다 3%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용과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5~6월 중 소비가 회복되겠지만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노무라는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을 종전 전망치 2.9%에서 0.7%포인트 하락한 2.2%로 낮춰 잡았다.

옥스포드 애널리티카 역시 세월호 참사가 여행, 식품서비스, 전반적인 소매판매 등 내수산업에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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