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지도', 민간 데이터 유통사와 첫 연계…"데이터관문 입지↑"

  • 등록 2021.07.22 14: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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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데이터지도에서 데이터 유통사 '쿠콘' 상품 검색 OK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데이터 이용자가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 곳에서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지도'(www.bigdata-map.kr)를 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과 처음으로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민간 유통 플랫폼과의 첫 연계 사례는 데이터 서비스·유통기업 '쿠콘'의 유통 플랫폼인 '쿠콘닷넷'에서 거래되는 데이터 상품과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로 이뤄졌다.

통합 데이터지도의 표준화된 규격에 맞추어 쿠콘닷넷의 메타데이터를 연계하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통합 데이터지도에서도 계좌·멤버십·매출금액 조회 등 API 상품 162개, 카드상품·휴폐업정보 등 데이터셋 7개 등 쿠콘의 데이터 상품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이용자의 응용프로그램이 상대측 서버에 접속해서 그 안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규격을 지칭한다.

앞서 과기부는 지난 2019년부터 분야별 데이터의 수집·가공·분석·유통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2021년 7월 기준 16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3월에는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개시해 빅데이터 플랫폼의 통합적인 검색·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축적한 AI 허브(aihub.or.kr), 데이터 오픈마켓인 데이터스토어(datastore.or.kr)와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를 완료했고, 이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투자 빅데이터,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등 공공기관의 데이터 플랫폼과 지난 4월 연계해 기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 6월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한 국내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약 1만9000건의 소재 정보를 제공하였고 약 8만6000명이 통합 데이터지도를 방문·활용했다.

과기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서비스·유통기업 '쿠콘'과의 이번 협력으로 인해 통합 데이터지도가 공공·민간 데이터 유통·활용의 관문으로서 민간 데이터 기업과의 데이터 댐 관련 협력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산업 각 분야에 데이터 기반 혁신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민간 데이터 기업과의 연계·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데이터 축적·활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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