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출장'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표명

  • 등록 2016.02.02 11:18:40
  • 댓글 0
크게보기

호화출장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아리랑TV 방석호(59)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중 방 사장의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은 전날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방 사장은 1일 밤 문체부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 사장은 지난해 해외 출장 중 100만원 상당의 식사를 한 뒤 동반자 이름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같은 해 해외 출장 때도 가족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식사를 하고 아리랑TV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 

함께 여행 간 딸이 자신의 SNS에 방 사장과 함께 있는 사진을 남기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아리랑TV는 방 사장의 호화 출장 시비에 대해, 출장비 정산과 관련한 영수증을 챙기지 못한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문체부의 방 사장에 대한 특별조사는 사표와 관계없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