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JTBC 요리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이원일 셰프는 태국 공중파 채널의 '크루아 인디(즐거운 키친)'이라는 인기 요리 쇼에 출연해 고추장을 활용한 비빔밥, 제육볶음, 떡볶이 등을 소개했다.
태국 내 한국 식재료 유통 확대를 위해 태국 현지 체인 레스토랑의 셰프를 대상으로 한식 메뉴 교육도 진행했다.
최근 태국에서는 한국과 같이 쿡방, 먹방이 대세인 점을 감안해 aT가 '태국인이 좋아하는 베스트 10 K-FOOD 레시피'를 발간하고 이원일 셰프를 초대한 것이다. 방콕aT사무소는 2년째 한식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방콕사무소는 이 레시피에 근거해 한식을 간단하게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공유하기도 했다.
유충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레시피 발간을 계기로 태국 내 한식의 소비를 한국 식자재 수출로 연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추장, 불고기 소스 등 한국 농식품이 식자재로 많이 쓰일 수 있는 유통 채널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