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수출 결제 통화에서 원화 비중은 2.5%로 전분기보다 0.1%p 증가했다.
중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에서 원화 결제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중(對中) 수출에서 원화 결제 비중은 2.5%로 전분기보다 0.6%p 증가했고, 대(對)EU 수출에 대한 원화 결제 비중도 2.6%로 0.4%p 상승했다.
달러화는 86.1%로 전분기 86.2%에서 0.1%p 내려갔고, 엔화도 2.7%로 0.2%p 줄어들었다. 유로화는 5.1%로 전분기와 같았다.
우리 기업이 상품을 수입할 때 결제한 통화에서는 유로화 비중이 6.3%에서 6.5%로 전분기보다 0.2%p 늘었다. 반면 엔화와 원화는 각각 0.2%p와 0.1%p 내려가 5.3%와 4.7%의 비중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전분기와 같은 81.8%였다.
중국과의 수출에서는 위안화 결제대금 비중이 3.4%로 전분기보다 0.5%p 올랐고, 수입에서도 결제대금 비중이 3.3%로 0.4%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