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밸리는 정보기술(IT) 등 최첨단 산업과 전기전자, 기계 등 제조업이 혼재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집합 공간이다. 9000여개의 기업, 16만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간, 기업간 네트워크가 미흡하고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 시장은 우선 이날 오전 10시 사물인터넷(loT)을 중심으로 G밸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등 산학계 전문가 4인과 좌담회를 갖는다.
박 시장은 이어 'G밸리 우수상품 설명회'에서 G밸리 기업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만든 에코로봇, 의료기기, 발광다이오드(LED) 안전모, 미세먼지 집진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본다.
11시20분에는 서울시가 축적한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가 집약된 G밸리 전기차 셰어링 'Gcar'를 체험한다.
Gcar는 차량 이용이 필요한 G밸리 기업들간 친환경 전기차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는 올해 전기차와 완속 충전기를 각각 50대씩 보급했다. 2018년까지 1000대를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
오후 1시30분에는 사물인터넷 부품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간과 기술을 지원하는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이용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2019년 개관 예정인 근로자 복지·문화센터 부지와 건물 앞 공개공지 등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월드메르디앙벤처 2차 건물 등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