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수출, 올해 GDP성장률 깎아먹을 것"

  • 등록 2015.10.19 17: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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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만회 위해 한·중 FTA 조속 발효 절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수출 부진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깎아먹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세종 정부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 우리경제의 GDP 성장률은 수출 기여도가 매우 컸지만 세계경제 둔화로 인해 올해에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수출은 대외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정책대응에 한계가 있으나 다른 나라의 수출 감소폭에 비해서는 선방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 진작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 진작책이 수출 부진을 보완하고 있다고 봤다. 수출은 대폭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 진작을 통해 수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향후 수출이 대폭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수 중심의 회복세가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수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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