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통일협상은 정치상황 차이로 시기상조”

  • 등록 2015.10.02 10:30:29
  • 댓글 0
크게보기

대만 마잉주(馬英九 65) 총통은 현재로선 중국과 통일 문제를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언명했다고 중궈스바오(中國時報)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마 총통은 전날 로이터 통신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대만이 중국과 통일을 협의할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아 대만을 흡수하려는 열망이 갈수록 카지는 중국에 확실한 메시지를 전했다.

마 총통은 양안 간 경제와 사회적 차이가 좁혀지고 있지만 "정치상황은 여전히 현격한 격차가 있다. 통일 등 안건을 논의하기에는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2008년 취임한 마 총통의 재임기간 중국과 대만은 경제적 결속을 강화하는 등 관계를 확대해왔다.

마 총통은 지난 30년간 중국의 사회와 경제가 극적인 변화를 보였지만, 통일 교섭을 하기에는 "시기가 성숙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