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에 대형 싱크홀 발생

  • 등록 2015.08.29 1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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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동부에서 버스 정류장 바닥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시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 인근 보도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기면서 행인 5명이 추락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고 이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유포됐다.

CCTV 영상에는 사람들이 보도에 서 있거나 걸어가다가 갑자기 싱크홀이 생기면서 추락했다.

여성 3명이 바로 싱크홀로 빠졌고 또 다른 여성 1명은 보도 밑에 파이프에 매달렸다. 다른 행인 1명은 싱크홀이 생긴 보도 가장자리에 서 있다가 옆으로 떨어졌다.

현지 TV 방송사인 헤이룽강 네크워크 방송은 당시 사고로 4명이 발, 다리, 팔, 어깨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며 사람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싱크홀 옆에 있던 행인들이 3m 깊이의 싱크홀에 빠진 사람들을 구했다며 싱크홀이 버스 정류장 표지판도 삼켰다고 전했다.

당시 보도에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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