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V 방송 기자 총격범은 전 방송사 직원…자살 시도로 병원서 사망

  • 등록 2015.08.27 10:32:43
  • 댓글 0
크게보기

미국 버지니아에서 26일 오전 현지 TV 생방송 도중 기자와 카메라맨을 총으로 쏴 살해한 용의자는 이 방송사에 불만을 품은 전 직원으로 총격 뒤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서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은 WDBJ-TV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애덤 워드(27) 카메라맨을 사살한 이후 경찰의 추격을 받다 총으로 자살을 시도, 부상한 채 경찰에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TV 간부는 플래너건이 수 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다 해고됐다고 밝혔다. 이 간부는 플래너건이 공격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플래너건이 다른 방송사 직원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플래너건은 지난 2013년 1월17일까지 방송사에서 브라이스 윌리엄스란 이름으로 근무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