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PKK 타격 선언…"테러조직 반드시 매장"

  • 등록 2015.08.12 18:35:23
  • 댓글 0
크게보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이 쿠르드족 분리주의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을 공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테러 조직이 무기를 내려놓고 매장될 때까지, 단 한 명의 테러리스트도 우리 영토에 남아 있지 않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와 이라크 북동부 및 터키 남부의 PKK를 대상으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IS 타격보다 PKK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나 터키는 이런 주장을 부인해 왔다.

한편 터키 전투기는 밤 사이 남동부 하카리주에서 17개의 PKK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는 앞서 쿠르드 반군이 터키 보안군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인 데 대한 보복 공격이다.

앞서 전날에는 경찰 5명을 포함해 총 9명이 터키 수도 이스탄불과 남동부 시르낙주에서 PKK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