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죽기 억울해?…투병 中 30대 남성 자폭으로 2명 사망·24명 부상

  • 등록 2015.07.21 11: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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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山東)성의 한 공원에서 자폭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21일 현지 경찰 당국은 전날 저녁 10시34분 산둥성 허저(荷澤) 산(單)현의 후시(湖西)공원에서 한 남성이 폭발물을 터뜨려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4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무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다.

경찰 당국은 33살의 현지 주민 세(解)씨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경화로 장기 투병 중이던 세씨는 최근 병세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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