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업무 공조위해 프로세스 전면 개편

  • 등록 2015.07.17 17: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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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인·허가 심사나 조사감리 역할 강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개혁과 관련한 업무 공조를 확대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비한다. 법규 개정에 앞서 수요조사부터 제·개정 발표까지 모든 과정에서 두 기관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위·금감원 협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만 금융개혁을 완수할 수 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오늘 발표한 협력방안을 의지를 갖고 추진해 시스템과 관행으로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인·허가 심사나 조사감리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감원에게 행정 위탁하는 사항을 확대하는 한편, 일정 규모 이하의 금전 제제는 금감원이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말에는 그간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등 협력 방안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와 금감원은 7년만에 처음으로 간부 합동 워크숍을 갖는다. 금융위 과·팀장 이상, 금감원 국·실장 이상이 참석해 약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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