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약 '램시마' 액상제형, 유럽 출시"

  • 등록 2026.03.11 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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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유럽에 출시하며 인플릭시맙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만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제품으로,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제형인 만큼 제품 경쟁력 및 시장 파급력 확대를 통해 램시마의 영향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램시마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을 수주했다. 현지 법인은 지난해 11월 램시마 IV 액상 제형의 유럽 허가 획득 이후, 주요 국가 입찰을 통해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제반 업무를 사전에 준비해 왔다.

그 결과 노르웨이에서는 낙찰 직후 판매가 개시됐으며, 오는 2028년 1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노르웨이 인플릭시맙 IV 시장에서 약 35%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램시마 액상 제형은 기존 램시마 IV·램시마SC에 더해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선택지를 확장한 제품이다. 유럽 의료 현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보관 및 관리하고, 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용량이 많은 액상 제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램시마 350㎎ 액상 제형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램시마 액상 제형을 통해 의료기관은 행정적, 비용적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램시마 제품군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도 덧붙였다. 액상 제형은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 시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으며, 투약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및 소모품 비용도 약 20%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저장 공간 및 보관료도 최대 7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노르웨이 국가 입찰 수주 역시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얻은 성과로, 향후 입찰 비중이 큰 유럽에서 램시마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램시마 액상 제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램시마에 대한 브랜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램시마 IV와 SC 전반에서 처방 확대 기반을 강화해 수익성 제고 역시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혁신을 지속해 나가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 독보적 경쟁력을 지닌 차별화된 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에 더해 북유럽을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전역으로 램시마 액상 제형 출시를 확대해 인플릭시맙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앞으로도 유럽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판매·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fdail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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