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네시 해군시설 2곳 공격 받아…총격범 사망·부상자 다수 발생

  • 등록 2015.07.17 09: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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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있는 해군 시설 2곳이 16일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앤디 버크 채터누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경찰관 한 명이 해군 예비역센터에서 총에 맞아 쓰러졌다고 말했다.

부상자가 몇 명인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채터누가 현지 언론은 총격범이 사망했으며 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현재 총격 상황이 종료됐으며 경찰은 곧 이번 사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 해군은 해군 모병 건물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총격자는 모병 건물 앞에서 차를 멈추고 총격을 가한 이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터누가 주커뮤니티 칼리지는 총격이 캠퍼스 인근에서 있었다고 확인하고 모두 문을 잠그고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캠퍼스는 문을 닫은 상태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총격 사건을 국가안보팀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백악관 에릭 슐츠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계속해서 상황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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