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수현재' 두 번째 작품…연극 '형제의 밤'

  • 등록 2015.07.15 11:31:38
  • 댓글 0
크게보기

배우 조재현이 이끄는 수현재컴퍼니는 '위드(WITH) 수현재' 두 번째 작품으로 연극 '형제의 밤'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위드 수현재' 시리즈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사라져 가는 우수 작품을 개발,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 리딩 공연으로 머물던 '더 로스트(the LOST)'를 첫 작품으로 올려 호평 받았다.

 '형제의 밤'은 수현재컴퍼니와 젊은 극단 으랏차차스토리가 협업한다.

각자 가정에 입양됐다 서로의 부모가 재혼하면서 형제가 된 두 사람의 어느 하룻밤을 다룬다. 부모의 죽음으로 둘을 이어주는 매개체는 사라지지만 여전히 끈끈하게 결속된 모습을 그린다.

재혼가정, 입양, 샴쌍둥이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작품의 분위기는 침체돼 있지 않다. 조선형의 천연덕스러운 연출이 인상적이다.

2013년 초연 이후 여러 번 무대에 올랐다.

수현재컴퍼니 조재현 대표는 "이번 공연은 젊은 패기와 열정이 가득하고 유쾌한 웃음을 주는 작품임에도 지난해 세월호 사고와 올해 메르스 악재로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지 못했던 점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기회에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났으면 한다"고 바랐다. 22일부터 8월2일까지 수현재씨어터. 출연 조선형, 권오율, 김두봉, 이교엽.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