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이란에 대해 복합적 감정…'적국'이지만 '외교관계'는 가져야

  • 등록 2015.07.15 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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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란을 미국의 적으로 보면서도 외교관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이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란 핵협정이 타결되기 전날 실시된 AP-GfK 여론조사에서 과반수를 간신히 넘는 51%의 응답자들은 미국이 이란과 외교관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자들은 45%였다.

그러면서도 이란에 대한 제재에는 찬성이 높아 45%는 현행의 제재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으며 32%는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12%, 제재를 없애야 한다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이란을 적으로 간주한다는 응답자는 56%나 됐으며 31%는 이란이 비우호적인 국가이나 적국은 아니라고 말했다.

정치적 성향으로 보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70% 이상이 이란을 적으로 간주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들은 45%가 적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지지자의 60%가 이란과 외교관계 재개를 반대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3분의2는 찬성했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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