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소폭 하락…그리스 사태 등 불확실한 상황으로

  • 등록 2015.07.03 1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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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전망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속에 소폭하락했다.

S&P500지수는 0.64포인트(0.1%미만)가 하락해 2076.78로 다우존스지수는 27.80포인트(0.2%)가 떨어져 1만7730.11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91포인트(0.1%)가 하락해 5009.21로 마감했다.

이날은 그리스 사태의 전망만이 아니라 다른 경제소식도 엇갈렸다.

노동부는 6월에 급여대상자수가 22만3000명 늘었으며 실업율은 5.3%로 7년이래 최저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구직을 포기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돌았으며 평균 시간당 임금이 2% 상승한 것도 예상을 근소하게 밑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보험사 센텐이 헬스 넷을 6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헬스넷은 6.51달러(10%)가 올라 71.57달러를 기록했으나 센텐은 주가가 7.99% 하락했다.

한편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모터스는 2분기에 매출이 52% 늘어나 1만1000대 이상을 출고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하자 10.87달러(4%)가 올라 280.0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4일의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3일 휴장한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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