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64명 격리 조치 13명 행방 추적

  • 등록 2015.06.01 09:19:05
  • 댓글 0
크게보기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보건 당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 중국으로 온 44살의 한국인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했던 13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 한국 남성은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후이저우(惠州)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사들은 그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말하고 있다고 광둥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31일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이 한국인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77명 가운데 64명은 이미 격리 조치했지만 나머지 13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이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3명 가운데 11명은 이 한국인 남성이 탔던 버스레 함께 탔던 승객들이다.

격리 조치된 64명 가운데 이상 증세를 나타낸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메르스 대처를 위해 위생 전문가들이 후이저우로 추가 파견됐다고 덧붙였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