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감독원이 수 시간 결제 오류가 발생한 네이버페이에 대해 소비자보호 조치와 재발방지 방안을 요구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네이버페이로부터 결제 오류 현황을 보고 받고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네이버페이는 전자금융업자로 금감원의 감독·검사 대상이다.
우선 금감원은 네이버페이가 소비자 민원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감독을 집중하고 있다.
결제가 지연 처리되거나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일어난 부분에 대해선 회사가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도 중이다.
또 이같은 결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 분석과 관련 대책도 요구했다.
네이버페이의 소비자보호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이 미흡하거나 내부통제가 책임감 있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금감원은 즉시 현장점검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날 정오께 발생한 네이버페이 결제 실패 오류는 약 3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이번 시스템 오류로 ▲포인트 조회 및 결제 ▲결제 내역 및 이벤트 내역 조회 ▲현장결제 포인트 및 머니 결제 ▲페이머니카드 결제 등의 서비스가 차질을 빚었다.
네이버페이는 2시 20분께 해당 오류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고, 복구 정상화까지 대기열을 걸어 과부하를 방지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3시 30분 이후부터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네이버페이 측은 해킹을 포함한 외부 공격에 의한 시스템 오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장애 원인은 여전히 파악 중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됐다"며 "아직 장애 원인은 파악 중이지만 외부 요인은 아니며, 세부적인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외부에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