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본격 개막…전 세계인, LG·현대차 등 주목[CES 2026]

  • 등록 2026.01.07 09:38:05
  • 댓글 0
크게보기

LG전자·현대차그룹, LVCC에 대규모 전시관
정의선 회장, 현대차·LG·삼성 등 잇달아 방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6이 6일(현지시간) 본격 막을 올렸다.

첫날 주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는 오전 10시 시작 전부터 입장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CES 내 모빌리티 분야 비중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 총수 중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 서관 대규모 전시…정의선 직접 방문

 

모빌리티 분야 전시관이 집중된 LVCC 웨스트홀(서관)에는 신기술을 확인하려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웨스트홀에서 가장 주목받은 곳은 역시 현대차그룹 전시관이다. 현대차는 1836㎡ 규모 부스를 꾸리고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과 개발형 모델 등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도할 신기술을 대거 전시했다.

 

현대차그룹 내 테크랩에서는 연구형 모델이 서열 작업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의선 회장은 개막과 동시에 전시관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관계자로부터 전시된 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들으며 부스를 둘러봤다.

아울러 웨스트홀에 함께 있는 두산그룹과 퀄컴 부스 등을 찾아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현황을 살폈다. 정 회장은 이후 LG전자, 삼성전자 등 다른 국내 주요 그룹들의 전시장도 방문, 신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이날 자율주행 계열사 모셔널과 함께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도 전시했다.

 

로보택시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역량을 확보했다. 이는 차량 스스로가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외에 구글, 아마존 등도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를 전시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LG전자 첫 공개 '클로이드' 보려 북새통

 

센트럴홀(중앙관)에는 전통 강호인 LG전자 전시관에 들어가기 위해 전 세계에서 보인 인파로 긴 줄이 형성됐다. 사람들은 입장 시간이 가까워지자 박수를 치거나 환호를 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2044㎡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초슬림·초밀착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를 천장에 매달아 만든 초대형 오브제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비롯해 AI 가전,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TV, 엔터테인먼트, 프리미엄 가전 등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을 꾸몄다.

특히 LG전자가 첫 공개한 클로이드가 있는 공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홈로봇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클로이드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빵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등 사람의 가사일을 대폭 줄인 미래 가정 모습을 선보였다. 또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어 빨래를 하고, 세탁이 완료된 수건을 정리하는 모습을 시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윈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꾸린 삼성전자는 4일부터 행사장을 공개하며 미리 시선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4~7일 공개되는 단독 전시관은 이 비전을 잘 전달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전시관에서 제품 전시,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파트너 상담 등 모든 활동을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공간만 업계 최대 규모인 4628㎡(약 1400평)로 조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LVCC 전시장보다 더 큰 규모, 더 많은 준비를 했고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며 "우리 제품을 집중해서 보려는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기존에 센트럴홀에서 사용했던 공간은 중국 기업 TCL이 차지,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했다.

지난해 SK그룹이 통합 전시관을 마련했던 자리는 드리미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TCL이 쓰던 자리는 하이센스가 들어가는 등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강철규 fdaily@kakao.com
Copyright @2026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6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