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바이오협회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오는 9월 18일 '제15회 바이오큐브 창업 부트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큐브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설립 및 초기 운영에 필요한 전략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협회의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Venture Playground'(벤처 플레이그라운드)의 일환으로, 창업 초기 단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연 2회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바이오큐브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사업화 전략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과 투자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투자계약서 따라잡기 ▲초기 자금 조달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가이드 등 기업 운영 초기 단계에 필요한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스타트업 CEO들이 직접 참여하는 패널토론을 통해 창업 과정의 경험과 성공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11월 12일 분야별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예정돼 있다.
박수정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바이오큐브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실질적 지원과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대학 창업지원단은 물론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혁신 역량을 갖춘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고 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용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팀장은 "바이오 창업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초기 단계부터 시장과 투자자의 관점을 이해하고 철저히 준비한 팀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열려있다"며 "바이오큐브를 통해 창업자분들이 한층 더 단단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큐브 참가 신청은 내달 29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바이오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