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자동차업계의 판촉 경쟁이 뜨겁다. 반도체부품 품귀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차질로 차종별 출고대기기간이 길어지며 이미 생산된 차량으로 수요를 돌리기 위한 할인도 이뤄진다. 코로나19 백신접종자에게 차량도 할인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이전 생산된 주요 차종을 9월1~10일 구매하면 30만원, 13~17일 구매하면 15만원을 깎아주는 '기간 출고 조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이오닉5 출고를 3개월 이상 기다린 소비자가 수소전기차 넥쏘로 바꿔 출고하면 100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이어진다. 넥쏘 대신 아반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을 선택하면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수소 퍼스트스텝'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넥쏘 구매이력이 없는 이들이 신규 차량으로 넥쏘를 출고하면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차종별로 현대카드 세이브포인트를 통해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프로그램, 영업사원과 '굿프렌드'를 맺은 뒤 한 달 안에 차량을 계약하면 최대 15만원을 할인해주는 '200만 굿프렌드' 이벤트도 9월에 지속된다. 직계가족이 현대차를 직접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가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H패밀리' 프로모션도 이어간다.
기아는 9월 스팅어를 구입하는 이들에게 36개월 동안 2.5% 저금리 혜택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주유비 연간 최대 32만원 할인 등의 특별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팅어 전용 구매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또 봉고LPG를 구입하는 이들에게 20만원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이어간다. 현대카드 M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이들에게 차종별로 20만~50만원을 선보상하는 세이브오토 선보상도 이어간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9월 트래버스 최대 430만원, 말리부(2021년형) 최대 25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최대 100만원, 스파크 최대 4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트레일블레이저·말리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경우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8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면 트래버스, 말리부(2021년형) 각각 30만원, 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7년 이상된 노후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각각 30만원, 2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SM6를 구매할 경우 프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216만원 혜택을, QM6를 구매할 경우 최대 17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마스터의 경우 최대 299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SM6 프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SM6 TCe 260 LE 모델을 선택할 경우 LE 트림 기본사양에 운전석·동승석 파워 및 통풍시트, 10.25인치 컬러 TFT LED 클러스터, 긴급제동 보조·차간거리 경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RE 트림 모델이 전달된다. 이를 통해 SM6 TCe 260 구매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구매 혜택은 최대 216만원이다.
QM6의 경우 옵션·용품·보증연장 구입 지원비로 가솔린 모델 GDe에 150만원, LPG 모델 LPe에 50만원을 제공한다. 7년 이상 노후차를 교체할 경우 20만원의 추가 할인도 지원된다.
르노 마스터는 스마트커넥트III, HD 후방 카메라,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off기능) 등의 용품 증정과 함께, 최대 150만원의 차량 보험료 지원을 포함해 최대 288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 뉴 마스터 Bus 15인승 특별 혜택'을 이달에도 지속한다. 도심형 전기차 '조에'는 현금 구매 100만원 할인과 함께 1년 2만㎞ 무료주행이 가능한(완성충전 기준)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또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임직원·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가구는 50만원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이달 최대 150만원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또 코란도 또는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50만원의 귀성비를 지원한다. 세일 페스타 해당 모델인 티볼리&에어, 코란도는 차종별로 최대 150만원 할인(일시불)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코란도나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50만원의 귀성비를, 선수금 없는 더블업 스페셜 할부(3.9%/~72개월)로 구매할 경우 귀성비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 뉴 렉스턴이나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50만원의 귀성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올 뉴 렉스턴 구매자들은 9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틴팅 무상 시공권을, 티볼리 R-Plus(블랙&화이트) 스페셜 모델 구매자들은 30만원 상당의 플로팅 무드스피커 무상 장착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차종별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7년 이상 노후차량에 대해 20만~30만원을 지원해 주는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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