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7일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소비자원과 전라북도, 남원시,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 이동상담 등 피해예방을 위한 활동과 자동차·가전제품 무상점검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방문판매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법」과 「건강기능식품의 이해」 교육과 함께, 건강진단 및 장수사진 촬영, 은퇴 후 자산관리 방법, 상조서비스 이용 시 주의사항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휴대폰·밥솥 무상수리와 사용이 어려운 소형 폐가전을 수거하는 자원 순환 환경 보전 활동을 실시했고, 특히 ‘월락초등학교’에서는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ICT 신기술을 이용한 드론 체험과 용돈 관리 및 저축 등 합리적인 소비 습관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사회배려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에어컨, TV 등 대형가전의 기능과 안전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방문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는 국내 자동차 5사가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했고, 한국석유관리원이 휘발유 등 석유 품질 검사와 함께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운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행사가 남원시 어르신들의 소비자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지방소비자 권익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