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경제성장률 1.1%…양호한 성장세 이어져

  • 등록 2018.04.26 08:04:52
  • 댓글 0
크게보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1%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 대비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2%를 기록했다. 이는 그해 3분기 1.4% '깜짝 성장'에 대한 기저효과였다. 올 1분기에는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3.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분기 수출은 화학제품, 기계류 등이 늘면서 전기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5.3%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수입은 천연가스,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5.5%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2분기(6.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 증가로 2.8%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5.2%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하며 2016년 2분기(3.6%) 이후 7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정부 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면서 2.5%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의 성장률이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1.9% 증가했다. 건설업은 주거용·비주거용 건물 건설이 늘면서 3.3%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전기 대비 6.5% 증가했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5.5%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0.9%)이 줄었지만 부동산 및 임대업(2.7%),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4.1%) 등의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9% 늘었다.
 
한편 올해 1분기 실질 국내 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1.8% 증가했다.

 

김유미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