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이상으로 16시간이 넘게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5분께(현지시간)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908편 여객기에서 탑승 수속 전 연료배출장비 결함이 감지돼 승객을 태우지 못했다.
여기에 런던공항 '운항제한시간'에도 걸려 출발시간이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런던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여객기의 운항이 제한된다.
대한항공은 운항지연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의 휴식을 위해 호텔을 제공키로 했다.
이 여객기는 7일 오후 12시(현지시간) 현지를 출발할 예정이며 인천공항에는 8일 오전 7시께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