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코란도 C와 차세대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XAVL을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뉴스타일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를 유럽 시장에 론칭하고 7인승 SU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지난해 32% 성장한 유럽을 비롯해 다양한 시장에서의 선전을 통해 14년만의 최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며 "오늘 선보이는 XAVL 등 더욱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SUV 라인업 구축을 통해 새로운 미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뉴스타일 코란도 C는 전면 디자인을 중심으로 신차 수준의 스타일 변경을 통해 SUV 본연의 강인함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차량이다. 현지 판매는 올 2분기 중 시작한다.
아울러 차세대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XAVL(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XAVL은 사용자 간의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최적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7인승 SUV 콘셉트카다. 쌍용차의 미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전략 모델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XAV,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전시된 XAV-어드벤처의 디자인 DNA를 공유하며 직관적이고 남성적인 디자인에 7인 전 좌석 독립시트와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한편 쌍용차 전시관은 420㎡ 규모로 마련됐다. '코란도의 재해석, 현재와 비전'을 주제로 새로운 코란도 C와 클래식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한 콘셉트카 XAVL, 티볼리 브랜드 등 주력 모델들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