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지듀, 매출 1000억원 초과…"역대 최대 경신"

  • 등록 2025.09.02 1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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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제품군 매출성장 견인
글로벌 미용시장 공략 박차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대웅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가 연매출 10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이지듀의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초과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성장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이지듀 성장 배경에 대해 '고객에 대한 집착'을 핵심 가치로 둔 브랜드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비자 관점에서 빠르게 실행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갖췄다.

이지듀의 제품 경쟁력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DW-EGF'(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에서 나온다. DW-EGF는 강력한 피부 재생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인체 EGF(상피세포 성장인자)와 동일한 53개의 아미노산으로만 이뤄져 체내 EGF와 100% 동일한 구조를 지닌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이지듀는 올해 상반기 롯데홈쇼핑 1위 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지듀 직영 온라인몰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높은 재구매율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에 따르면, 올해 기미·잡티 화장품 브랜드 인덱스 조사에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지듀의 대표 제품으로는 '기미앰플'(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이다. 기미 케어 성분인 DW-EGF와 미백 기능성 성분을 담아 기미·잡티 등 색소 침착 고민을 해결했다.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기미앰플은 미백 효과와 피부 톤 개선 기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 배우 한가인이 모델로 나선 '기미쿠션'도 출시 이후 누적 4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기미쿠션은 인체적용시험에서 하루 사용만으로 짙은 기미 수와 기미 면적이 각각 32%, 42%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지듀 관계자는 "소비자가 피부 고민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브랜드 차원에서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도 소비자 맞춤 전략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fdail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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