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펀드가 판매를 시작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1호 가입자로 나섰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황 회장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비과세해외펀드) 시행 첫날인 이날 오전 1호 가입자가 됐다고 밝혔다.
비과세해외펀드는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내년 12월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인당 납인 한도가 3000만원이다.
비과세해외펀드는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뿐만 아니라 관련 환손익에 대해서도 비과세가 적용된다.
이날 황 회장에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그룹 수석부회장이 2호 가입자로,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3호 가입자로 동참했다.
황 회장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국내 예금만으로는 재산증식이 어려운 시대에 효율적인 자산 증식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