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대·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 나서야"

  • 등록 2016.02.22 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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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2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는 훨씬 더 배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 "109만 명에 달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기업에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다. 요즘처럼 고용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기업들의 노력이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세계그룹은 올해 1만440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지 계획만 제시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들은 유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채용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일자리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열린 기회를 구직자 여러분들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부산 상생채용박람회는 대한민국 고용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그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채용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내실을 갖춘 채용박람회로 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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