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국제 유가 급등에 반색하고 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81포인트(9.81%) 오른 1900.48로 출발했다. 이틀만에 1900선을 회복한 것이다.
국제 유가가 달러 약세에 8% 폭등하면서 배럴당 32달러(WTI 기준)를 회복한 게 국내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도 1.13%(다우지수 기준) 상승 마감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18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사흘 연속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1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철강금속(1.36%), 증권(1.35%), 건설(1.23%), 의료정밀(1.10%), 운수장비(1.09%) 등의 상승폭이 크다. 유통(-0.48%), 통신(-0.4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SDS가 2%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LG화학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63포인트(0,39%) 오른 683.57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의 반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