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외국인 대거 '팔자'에 1900선 붕괴 출발

  • 등록 2016.01.29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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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블록딜 지분매각 소식에 삼성SDS 15% 급락세

코스피가 국제 유가의 사흘 연속 상승에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3포인트(0.10%) 떨어진 1905.01로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되면서 장중 19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던지는 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동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2억원, 1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6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철강금속 업종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업, 전기가스, 건설, 전기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물산이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SDS는 15%대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삼성SDS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전자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9분 현재 41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9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10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7포인트(0.36%) 오른 683.76으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카카오, 로엔, 케어젠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CJ E&M, 바이로메드,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가 73억원,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우동석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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