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 1900선을 상회한 것은 이달 8일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동결과 뉴욕 주가 하락으로 약세 출발했으나 기관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 거래일(1897.87) 보다 9.07포인트(0.48%) 오른 1906.94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680만1000주, 거래대금은 4조6093억5400만원이다. 기관은 1092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1029억원과 214억원을 순매도 했다. 전날 38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물량을 쏟아냈다.
이날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보험(5.55%), 금융업(3.66%), 기계(2.15%), 전기가스업(2.09%), 은행(1.73%)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1.91%), 섬유의복(-1.50%), 서비스업(-0.3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 마감했다.
한국전력(1.93%), 삼성물산(2.13%), 현대모비스(6.07%), 삼성생명(11.51%), 삼성에스디에스(2.35%)는 상승, 나머지 삼성전자,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네이버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5.25) 보다 6.04포인트(0.89%) 오른 681.29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9272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9225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260억원과 543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73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씨엘인터내셔널, 에스폴리텍 등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
소프트웨어(2.62%), 통신장비(2.36%), 제약(1.65%), 운송장비부품(1.42%), 유통(1.23%)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1.80%), 디지털컨텐츠(-0.35%), 섬유의류(-0.1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조금 더 강했다.
바이로메드(-0.15%), 코미팜(-0.24%), 이오테크닉스(-0.86%)는 하락, 나머지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동서, 메디톡스, 로엔, 컴투스는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