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종일 약보합권을 형성하며 눈치싸움을 벌이는 모습이었다.지수는 1840선에 턱걸이 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도 3000억원에 가깝게 순매도하며 지난 7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장외거래를 포함할 경우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이날까지 정규시장에서 3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는 역대 최장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845.45) 보다 4.92포인트(0.27%) 내린 1840.53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2448만5000주, 거래대금은 4조7296억1400만원이다. 기관은 3120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287억원과 2970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화인베스틸, 삼부토건, 현대상선 등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양상이 나타났다.
기계(2.03%), 운수창고(1.08%), 건설업(1.03%), 의료정밀(0.82%) 등이 상승했고, 보험(-1.94%), 전기가스업(-1.86%), 의약품(-1.49%), 철강금속(-1.3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 양상이 나타났다.
현대차(0.37%), 삼성물산(0.68%), 현대모비스(0.42%), 아모레퍼시픽(0.13%), LG화학(3.56%)은 상승, 나머지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네이버, 삼성생명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9.68) 보다 3.84포인트(0.57%) 내린 665.84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6873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2538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249억원과 43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25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제이씨현시스템, 코데즈컴바인 등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강했다.
섬유의류(13.59%), 출판매체복제(0.23%), 기타제조(0.13%), 운송(0.10%) 만이 상승했고, 건설(-6.19%), 통신서비스(-3.25%), 운송장비부품(-1.73%), 종이목재(-1.51%), 유통(-1.3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
셀트리온(0.09%), 바이로메드(3.69%), 컴투스(4.55%), 로엔(0.15%), 코오롱생명과학(4.09%)은 상승, 나머지 카카오, CJ E&M,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은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