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5포인트(0.14%) 오른 1848.10으로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26달러까지 떨어진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했음에도 기관이 폭발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21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삼성SDS, 기아차 등이 1%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28% 상승하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 유통 등도 1%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9포인트(0.25%) 오른 671.37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컴투스(2.70%), 세종텔레콤(5.61%), 인바디(2.16%), 웹젠(2.10%) 등의 상승폭이 큰 모습이다.
이밖에 코데즈콤바인은 회사 분할 소식에 20%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