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고추, 참깨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추 생산량은 9만8000t으로 지난해 8만5000t에 비해 14.8%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36만1000㏊에서 34만5000㏊로 4.4% 감소했지만 10a 당 생산량은 236㎏에서 283㎏으로 19.9% 늘었다. 장마 기간 동안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병충해 피해가 적었던 덕분이다.
참깨 생산량은 1만2000t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11.4% 줄었고 10a 당 생산량은 7.0% 증가했다.
역시 기상여건 양호로 인한 결과다. 태풍 및 장마로 인한 수·습해 피해 비율이 전년 20.0%에서 올해 3.3%로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