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증시는 경기부양 기대 속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729포인트, 0.10% 오른 3620.791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40.41포인트 상승한 1만2650.25로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종가치를 사이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경기를 떠받치는 정책 지원이 나온다는 관측으로 대기 매수세가 상당하지만, 대형 금융주 주도로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했다.
중국인민은행이 19일 시중은행에 제공하는 단기자금의 금리를 인하한 것을 시장에선 부양책 일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항공 전자부품주와 환경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소프트웨어주와 미디어주도 상승했다.
하지만 대형 은행주와 증권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석유주도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4% 이상 급등한 선전 벤처기업 시장 창업판 지수는 1%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